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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128억짜리 건물주 됐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31)가 연예인 건물주 대열에 합류했다.6일 원빌딩중개법인에 따르면 유리는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韓 스텔스기 F-35A일본서 정비?
해외에서 도입한 첨단무기에 투입되는 해외 외주 정비비용이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정비 기술 이전 없이 무기를 들여온 탓에 해외 외
화성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반경 3km 살처분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3일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농장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72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를 모두 예방적 살처분했다. 또한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과 일제 검사 등 방역조치에 나섰다. 여기에 화성지역의 모든 가금농장은 일주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화성시에서는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AI가 발생해 반경 3km 내 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살처분를 거부하는 농장주가 경기도에 살처분 명령 취소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화성=뉴스1)
서훈-설리번 첫 통화…“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축”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3일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해법과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설리번 보좌관이 이날 통화에서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린치핀·linchpin)‘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문재인 정부에 중국 견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한미 간 북핵 문제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자 미국과 민주주의·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서, 향후 미국 측은 한국과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이재용 옥중회견문은 없다”…삼성전자, ‘가짜뉴스’에 신음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 구속되면서 ‘총수 부재’라는 최악의 리스크를 안게 된 삼성전자가 ‘가짜뉴스’에 신음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반도체 패권 전쟁, 미중 갈등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데다 이 부회장의 공백으로 중대한 사업 결정 및 투자가 지연될지 모른다는 안팎의 우려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라 내부적으로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이 부회장의 옥중회견문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내용조차 모두 거짓인 가짜뉴스”라고 밝혔지만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24일까지 ‘가짜뉴스’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소문의 시작은 20일부터 ‘옥중 특별 회견문’이란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는 글이다. “삼성 본사를 제 3국으로 옮기겠다” “(재판부의 결정 등)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에버랜드를 무료로 개방하겠다” 등 터무니없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재계 관계자는 “재소자, 변호인이 문서를 주고받
BTS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8억뷰 돌파…통산 6번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8억뷰를 넘겼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월 21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24일 오후 12시 26분경 8억 건을 달성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통산 6번째 8억뷰 뮤직비디오다. 12월 7억뷰를 찍은 뒤 약 한 달 만에 1억뷰를 추가했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점에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기며 유튜브 프리미어 시청 기록을, 공개 24시간 만에 1억 100만 조회수 기록을 달성했다. 유튜브는 이 뮤직비디오의 기록을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으로 공인했다. ‘다이너마이트’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힐링송으로, 디스코 팝 장르곡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곡으로 지난해 9월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초의 역사를 남겼다. [
조훈현 4전 전승…한국, ‘바둑의 전설’ 농심배 우승
 조훈현-이창호 9단이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특히 조 9단은 4전 전승을 거두면서 ‘전설’의 면모를 자랑했다. 한국은 2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 2라운드 3경기에서 중국에 1승1패를 거두며 최종 전적 6승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친 한국은 22일 일본과의 맞대결로 열린 2라운드 1경기에서 이창호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285수 만에 백 1집반 패배를 당했으나 조훈현 9단이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300수 만에 백 1집반 승을 거둬 중간전적 5승1패, 최종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우승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중국은 23일 일본과 맞붙은 2라운드 2경기에서 녜웨이핑 9단이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65수 만에 백 4집반승을, 창하오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2승을 보태며 대회전적 4승 2패를 기록했다
진주 기도원 확진자→고양이로 감염…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기도원과 관련해 고양이 1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로, 방역당국은 주인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인간으로부터 반려동물이 감염된 사례는 있지만 아직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경우는 확인된 바 없다며 현재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반려동물은 고양이 1마리다. 이 고양이는 이날 0시 기준 108명이 확진된 진주시 소재 기도원에서 기르던 고양이로 파악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경남 지역 집단발생 사례 역학조사 중 주인 양성 확인
고액 신용대출 규제 예고에…마이너스통장 개설 2배로↑
 주식시장이 급등한 가운데 올해 들어 14일간 마이너스통장이 3만 개가 넘게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3월 원금을 분할해 갚도록 하는 내용의 고액 신용대출 규제를 예고하면서 규제 발표 직전 대출 수요가 급증한 지난해 11월 신용대출 대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4~21일 새로 만들어진 마이너스통장은 3만1305개로 집계됐다. 매일 2000개가 넘는 마이너스통장이 새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말 하루 평균 신규 개설 마이너스통장(약 1000개)의 갑절 규모다. 이는 국내 증시가 ‘삼천피(코스피 3,000)’ 시대를 열며 뜨겁게 달아오르자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금융위원회가 19일 대출 원리금을 함께 갚게 하는 ’고액 신용대출 원금 분할상환 의무화‘ 방침을 밝히면서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이들까지 은행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금융위는 마이너스통장에는 분할상환
서울시장 보궐선거 나선 야당 후보들의 민생 챙기기 현장[청계천 옆 사진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당 예비후보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된 첫 주말인 1월23일(토)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후보가 이낙연 대표와 함께 시장을 방문했고요, 일요일인 24일에는 안철민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여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안 대표,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은 각각 주거, 노인, 청년 현장을 오가며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24일 야당 후보들의 일정을 사진으로 한 번 보시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한 노후 저층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 규제에 대한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있다. 안 대표는 “비합리적인 재건축 규제 때문에 많은 시민분들이 불편함은 물론이고 안전 문제까지도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곳도 소방차가 들어오기 힘든 상황인데도 여러 가지 화재나 재난에 대해서 주민들이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들을 직접 보고 확인했다. 앞으로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제대로 협의 체계를 구성해서
동장군은 어디에?…포근한 날씨에 매화 꽃망울 활짝[청계천 옆 사진관]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1월 초, 중순만 하더라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날이 많았는데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동안 미세먼지도 없는 공기의 질이 좋아서 밖으로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운날씨로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시민들도 오늘 만큼은 여유 있는 휴일을 즐겼다. 따뜻한 날씨에 제주와 부산 등 남쪽지방에서는 벌써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도 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3.9도를 기록하는 등 1월 기준 역대 2위로 높게 기록됐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11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부국의 ‘백신 사재기’, 결국 자국 경제상황 악화 시킨다”
 부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사재기가 단순한 인도적 재앙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경제적 피해를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국의 백신 독점이 단순한 ‘자선’의 실패가 아니라 자국의 경제상황을 악화시키는 결정이라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등 외신은 25일 발표예정인 국제 상공회의소의 연구 보고서가 ‘결국 평등한 백신 분배가 모든 국가의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부국의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치고 빈국은 백신 접종에서 소외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이로 인한 국제 경제 손실은 약 9조 달러에 해당한다. 이는 독일, 일본의 1년 총생산을 합친 것을 넘는 액수다. 전 세계 백신 중 절반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부국에 간다고 가정하고 개발도상국이 연말까지 국민 절반을 접종한다고 가정해도 경제적 타격은 여전히 1조 8000억~3조 8000억 달러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중 절반 이상이 부국이 감당해
[날씨]25일 수도권 등 곳곳 포근…“낮 최고 10도 이상”
 25일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등 서부지방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4일 “내일(25일)도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다만 “대부분 내륙에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에 들겠고, 그 밖의 지역은 영상권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내일 하늘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
대림동 남녀 살해한 중국동포 구속…“도망·증거인멸 염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2명이 모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중국동포 A씨와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살인 혐의,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B씨는 특수폭행 등 혐의가 적용됐다. 영장실질심사 출석 전후 취재진과 만난 A씨와 B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지’ ‘피해자를 살해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약 15분 만에 종료됐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5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B씨는 범행 직후 도망가다가 곧바로 경찰에 검거됐다. A씨 또한 범행 직후 도주했으며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지인의 자
국내 첫 반려동물 확진 사례 확인…‘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우려
 반려동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 그동안 해외에선 100여 건 발생했지만 국내에선 처음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동물 감염에 대비한 방역지침 마련에 착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집단감염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며 “방역당국은 사람과 동물 간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지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 기준 4개 대륙 19개국에서 135건의 동물 감염 사례가 보고 됐다. 가정이나 동물원, 농장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 호랑이 사자 퓨마 밍크 등 6종이다. 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인이나 사육사를 통해 전파됐다. 그러나 밍크의 경우 사람을 감염시킨 사례도 있다. 신규 확진자 감소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0.8
정 총리 “100조짜리 손실보상법? 악의적 보도에 저의 의심돼”
 정세균 국무총리가 ‘100조짜리 손실보상법’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매우 악의적인 보도”라며 반박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발생한 영업손실을 보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논의가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손실보상 법제화를 제안한 것은 재산권 피해에 대해 법률로 보상을 하도록 규정한 헌법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실제 보상의 범위 등은 정부의 재정 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이제부터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일”이라 밝혔다. 이어 “100조 원 운운하며 마치 정부가 터무니없는 짓을 하려는 것처럼 프레임을 짜는 그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며 “이런 식의 보도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주려는 정부의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올해 겨울날씨 ‘극과극’…최고·최저기온 모두 역대 2위
 24일 일요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13.9도로 1월 일 최고기온으로는 1932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기온이 관측 개시일인 1907년 이후 역대 2위로 따뜻한 13.9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하순으로는 역대 1위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후 3시50분 기준 각 도시의 기온은 Δ서울 13.4도 Δ충주 12.3도 Δ춘천 12.4도 Δ강릉 8.4도 Δ대전 13.4도 Δ대구 9.8도 Δ광주 12.8도 Δ부산 9.7도 Δ제주 12.4도다. 서쪽 지방에서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은 현상은 맑은 날씨와 푄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북동쪽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맑아서 일사가 낮에 내리쭤 기온이 다소 올랐다”며 “북동쪽 고기압에 의해 푄 현상이 나타나 건조하고 따뜻한 바람이 서쪽으로 넘어왔다”고도 말했다. 시계방향으로 부는 고기압의 성질로, 북동쪽에 있는 공기가 동쪽에 위치한 산을 넘어서 서쪽으로
최경주, 2021년 첫 챔피언스 투어 공동 11위…클라크 우승
최경주(51·SK텔레콤)가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 첫 대회에서 아쉽게 톱10을 놓쳤다. 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후알랄라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경주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루는 챔피언스 투어에 지난해 8월 데뷔했다. 모두 6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톱10에 2번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주춤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상승세를 탔지만 톱10에는 아쉽게 들지 못했다. 2021년 첫 챔피언스 투어 우승은 21언더파 195타를 친 북아일랜드의 대런 클라크가 차지했다. 클라크는 지난해 11월
‘MLB 홈런왕’ 행크 에런 별세…과거 삼성 선수단에 타격 지도 인연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홈런왕 행크 에런이 87세 일기로 별세했다. MLB.com은 23일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에런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이 현역시절 대부분을 보냈던 애틀랜타 구단도 “에런이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에런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시 “백신에 대해 거리낌이 없다. 백신을 앞장서서 맞는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934년 미국 앨라배마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야구 장비를 제대로 구입하지 못해 막대기와 병마개 등으로 타격 연습을 하며 야구 선수 꿈을 키웠다. 1952년 애틀랜타의 전신인 보스턴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고인은 1954년 밀워키로 이적한 뒤 MLB에 데뷔했다. 당시만 해도 흑인 선수에 대한 차별이 극심했지만 고인의 열정과 재능까지 꺾지 못했다. 1956시즌 타율 0.3
이낙연, 정세균-이재명 겨냥 “‘곳간지기’ 구박한다고 뭐가 되는 게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여권 내 대선 경쟁 구도에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기획재정부, 이른바 ‘곳간지기’를 구박한다고 뭐가 되는 게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23일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대책을 두고 재정당국을 압박한 정 총리와 이 지시와 관련해 “독하게 얘기해야만 선명한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코로나19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법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기재부가 재정의 한계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자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질타했고, 이 지사는 “예산은 국민의 것”이라며 정 총리를 거들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 “당정 간에 얘기하면 될 일이지 언론 앞에서 비판하고 다니는 것이 온당하냐”며 “꼭 대외적으로 요란을 떨어야 하는가 아쉽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이 지사가 도민들에게 1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시도지사 의견을 모아서 당에 제출한
정 총리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확인…지침 마련”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관련 관리지침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홍콩, 일본, 미국 등에서 개와 고양이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보고됐으나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이 같은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었다. 정 총리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국민께 걱정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과 동물 간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전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
亞 엘차포 마약왕 체치롭, 암스테르담공항서 체포돼
 네덜란드 경찰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큰 마약조직 중 하나의 두목인 중국 태생 캐나다 국적자 체치롭을 암스테르담 시폴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BBC가 23일 보도했다. 체치롭은 세계 최대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카르텔을 운영, 아시아의 엘차포로 불려왔다. 그는 아시아 전역에서 700억 달러(77조3500억원)의 불법 마약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마약조직 삼고르 신디케이트의 두목이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수배 중인 탈주범 중 하나인 그는 호주 경찰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암스테르담의 시폴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호주는 재판을 위해 네덜란드에 체치롭의 신병 인도를 요청했다.체치롭은 호주에서 불법 유통되는 필로폰의 70% 이상을 공급해온 것으로 호주는 보고 있다. 56살의 체치롭은 콜롬비아의 마약왕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과 비교될 정도로 엄청난 불법 마약 사업을 운영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체치롭이 지난 22일 시폴 공항에서 캐나다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되기까지 10년
오세훈, ‘문재인 보유국’ 박영선에 “문비어천가에 서글픈 마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4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나온 분이 코로나 시대를 고통 속에 보내고 있는 시민의 원성과 비통함은 외면한 채 오직 문비어천가를 외치는 것에 서글픈 마음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을 보유한 나라”라며 이렇게 밝혔다. 오 전 시장은 “박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쓴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다”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와 땀이 서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위대한 국민의 진심 어린 협조 덕에 그토록 자랑하는 K방역도 그나마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나라도, 대통령의 절대권력 나라도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미·일 국방, 北 WMD·탄도미사일 완전한 폐기에 합의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이 24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해 북한의 모든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없는 폐기 실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기시 방위상은 이날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면서 힘을 배경으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에 반대함을 분명히 했다. 오스틴 장관과 기시 방위상은 오키나와(?繩)현 센카쿠(尖閣)제도가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 제 5조의 적용 대상임을 확인했다. 또한 주일 미군의 주둔 경비를 둘러싼 미일 교섭에 조속한 합의를 목표로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근거로 최대한 빨리 대면 회담을 갖는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기시 방위상은 “오스틴 국방장관은 아시아 안보 환경에 높은 관심을 갖고 미일 동맹을 중시하고 있다고 느꼈다. 신뢰 관계를 쌓고 억제력을 더욱 강화
서영교 “부친도 혼외자 출생신고를”…사랑이·해인이법 촉구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친모만 가능한 혼외 자녀 출생신고의 길을 친부에게도 열어주는 ‘사랑이와 해인이 2법’ 처리를 호소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처리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해 6월과 9월 해당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현행 가족관계등록법은 혼외 자녀의 출생신고는 어머니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버지의 경우 친모의 성명·등록기준지·주민등록번호를 알 수 없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 개정안은 우선 ‘어머니 또는 아버지’로 출생신고 대상을 확대하고, 친부가 친모의 성명·등록기준지·주민등록번호를 알더라도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혼외 자녀의 출생신고가 진행되는 동안 시·읍·면의 해당 지자체장이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의원은 인천에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8세 여아가 친모에게 살해되고, 친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지금 사면 100% 수익?”…‘빚투’족 노린 불법 스팸 급증
 최근 주식시장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빚까지 내 주식거래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많아지자 이를 노린 불법 스팸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스팸문자는 주식 종목 추천 명목으로 이용료를 갈취하는 등 사기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가 지난해 4분기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전화·문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671만여건의 스팸 신고 중 ‘주식?투자’ 스팸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세력주, 작전주 등 실체 없는 투자 정보를 공유하거나 주식 종목 추천 명목으로 이용료를 갈취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해당 유형의 신고 건수는 154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으로 관련 스팸이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 전체 신고에서 주식?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져 최다 신고 유형 2위를 차지했다. 최다 신고 유형 1위는 ‘대출권유’ 스팸이다. 해당 유형은 전
“왜 못 들어가요?”…대면예배 재개 첫 주말, 곳곳에서 마찰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줄 몰랐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전면 금지됐던 대면예배가 제한적으로 허용된 뒤 첫 주말인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의 한 교회 앞에서는 50대의 한 여성이 이미 지정된 좌석이 꽉 차 입장할 수 없다는 교회 관계자의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날 수도권 지역의 교회와 성당 등 종교시설에서는 좌석의 10%만 대면 종교활동에 참석할 수 있는 조건으로 현장 예배와 미사가 일제히 진행됐다. 이미 많은 교회가 주중에 현장 예배 재개를 교인들에게 알린 뒤 이날 현장에 참석할 교인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종교시설의 경우 이런 통보를 하지 않고 당일 입구에 인원제한이라는 안내문만 부착, 많은 신도들이 오랜만에 찾은 교회 앞에서 되돌아서야 했다. 이종인씨(고양시 덕양구)는 “예배 시간보다 앞서 서둘러 왔지만 지정된 좌석이 모두 꽉 차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오랜만에 다른 교인들과 인사라도 하려 했지만 입장 자체가 안된다고 했다”고 서운해
전두환, 항소심 앞두고 또…“서울서 재판 받게 해달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89)이 항소심을 앞두고 관할 이전을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을 서울에서 받게 해달라며 관할 이전 신청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관할 법원이 법률상의 이유 또는 특별한 사정으로 재판권을 행할 수 없을 때나 재판의 공평을 유지하기 어려운 염려가 있을 때 상급 법원에 관할이전을 신청할 수 있다. 관할이전 신청 주체는 검사 또는 피고인으로, 관할이전 신청이 제기된 경우 그 신청에 관한 결정이 있기까지는 소송절차를 중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 일정 역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1심 당시 재판부 이송 신청과 관할이전 신청을 잇따라 제출했지만 기각됐다. 당시 재판을 고의로 지연시키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 전 대통령은 2017년 발간한 회고록에서
“수많은 韓日외교관들도 못한 일을 수현이 혼자 해냈다”
 20일 오후 1시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플랫폼으로 향하는 계단 벽 앞에 3명의 일본인이 고개를 숙이며 묵념을 했다.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15분 경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수현 씨(1974~2001)를 기리는 추모의 벽. 올해는 이 씨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이들은 26일 20주기 추모 행사에 앞서 자신들 만의 추모식을 가졌다. ●20년 간 기부한 소시민·다큐멘터리 만들어 전국 상영회 여는 감독“이수현! 나는 그의 이름을 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 씨가 사고 직전까지 다녔던 일본어 어학당 아카몬카이(赤門會)의 아라이 도키요시(新井時贊·71) 이사장은 감정을 억누르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아라이 씨는 이 씨가 사고를 당한 후 가장 먼저 경찰서로 달려간 인물이자 20년 째 추모 사업을 이끌어온 사람이다. 그는 “당시 수현이 아르바이트(PC방)가 오후 5시까지였는데 하필 그날 컴퓨터 수리 등으로 2시간 늦게 끝났다. 그것만
나경원 “박영선 ‘문재인 보유국’ 글, 놀랍고 개탄스러워”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문재인 보유국’ 페이스북 글에 대해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로서, 문재인 정권의 장관으로서 정권의 실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런 말을 듣고 놀랍고 개탄스러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생신을 축하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사실 이거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했다. 상당히 놀라운 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머리를 묶고, 운동화를 신고 면접에 임한 나 전 의원은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면서, 또 출마 이후에도 마찬가지지만 서울시장이 되면 운동화를 신고 뛰어야 하는 자리 아니겠나”라며 “초지일관의 마음으로 운동화를 신고 왔다”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안철수 후보도 같이 있었으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다. 우리 당의 경선열차는 출발했지만 어떤 정거장에서든 안철수 후보가 함께했으면 좋겠다
정총리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투명하게 공개하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라며 관련 부처에 대응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라면서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 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많은 국민들께 걱정과 불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 총리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과 동물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투명하게 공개하라”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시행된 지 오늘로 1주일째”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로 지난 1주간 하루평균 130명 이상 확진자가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 추세가 이번 주에도 계속 이
여야 서울시장 캠프 윤곽…후보 특색 따라 천차만별
 여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면면이 드러나며 캠프 진용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찍이 출마 선언을 해 독주 레이스를 펼쳐오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지역 국회의원 다수의 도움을 받으며 강력한 조직세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박홍근, 김영배, 천준호, 남인순 의원 등이 우 의원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문재인 정신’을 잘 계승할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두 전직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도 영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사로 유명한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 지난 대선에서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를 담당했던 전인호 전 문재인 선대위 홍보본부 총괄팀장, 문재인 대통령의 타임지 표지를 찍었던 김진석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여해 정책과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 김종욱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함께하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0일 사임 후 공식 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19년간 수백억 수익 50대 ‘징역 15년’
 19년간 인터넷으로 정보이용료, 도박, 허위 주식거래 사이트 등을 불법 운영해 총 431억원을 송금받아 편취하고 이중 197억여원의 범죄수익을 빼돌린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다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재산국외도피) 등 14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7)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범죄단체조직, 도박공간개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사기, 상습사기, 특경법상 사기·횡령·재산국외도피, 업무상횡령,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정통법상 정보통신망침해 등,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14개 혐의 중 ‘범죄단체조직’ 혐의는 무죄 판결됐다. 경찰은 국제 공조수사 끝에 지난해 4월 A씨를 태국에서 압송했다. 검거 전까지 A씨는 태국에서 호화 생활을 누렸으며 A씨의 가족
아파트 지하실서 끼니·용변 해결하는 미화원… ‘인권 사각’
 “쉴 공간이 따로 없어 직접 단열재를 가져다 지하실에 휴게 공간을 만들었죠.” 지난 22일 정오께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지하 1층 배관실. 단지 내 출입문·계단·복도·엘리베이터 등 곳곳을 쓸고 닦으며 청결을 담당하는 미화원에게 ‘쾌적하고 따뜻한’ 휴게 공간은 없었다. 두건·앞치마를 두른 미화원들은 오전 일과를 마친 뒤 구슬땀을 닦으며 대걸레, 유리 세정제 등이 담긴 수레를 끌고 지하로 향했다. 지하 1층 ‘관계자 외 출입 금지’ 문구가 붙은 철문을 열자, 퀴퀴한 냄새와 함께 어둠 속에서 천장 배관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회색 콘크리트 구조물이 드러났다. 백열등 전원을 켠 뒤 희미한 불빛을 따라 몇 걸음 옮기자, 기둥과 기둥 사이에 각각 12㎡(4평) 남짓한 공간이 있었고 청소 도구와 생활용품 등이 놓여 있었다. 한 쪽에는 식탁과 냉장고 등 주방용품이 비치된 ‘식사 공간’이 눈에 띄었다. 다른 한쪽에는 출근복을 걸어둔 옷걸이와 몸을 누일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있었다. 바로 옆에는 호
친구와 제3자 험담…대법 “명예훼손 성립 안돼”
 친구와 단둘이 대화 중 친구가 모르는 사람에 대한 허위사실을 전해도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해 상고심에서 유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청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2014년 5월 사무실에서 피해자 B 씨와 통화한 후 옆에 있던 친구 C 씨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C 씨에게 “신랑하고 이혼했는데 아들이 장애인이래.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돈 갖다 바치는 거지”라며 B 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말했다. 그러나 B 씨와의 통화는 끊어지지 않았고, A 씨의 발언을 들은 B 씨는 이를 녹음해 A 씨를 고소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1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후 2심 역시 A 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A 씨가 고의적으로 발언한 것은 아니었고, 발언 후 C 씨와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등 크게 관
두번째 부처 업무보고는 ‘방역팀’…文대통령, 25일 화상보고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보건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 등 ‘방역팀’으로부터 화상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여민관에서 새해 두 번째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에 따라 통상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있던 수석·보좌관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새해 두 번째 업무보고다. 첫번째 업무보고는 지난 21일 외교·국방·통일부 업무보고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 이어 진행돼 청와대에서 대면으로 이뤄졌다. 이번 방역팀 업무보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업무보고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강립 식약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여한다. 보고에서는 코로나 대응 상황과 향후 추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계획 등이 중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과 관련한 브리핑을 예고한 만큼, 백신 수급과
전국 고속도로 서울방향 혼잡…교통량 평소보다 증가
 24일 전국 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교통량이 늘어 다소 혼잡하겠다. 다만 지방 방향은 소통이 원활한 모습을 보이겠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312만대로 예상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교통량은 평소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면서 “서울방향 수도권 진입, 진출 구간을 위주로 다소 혼잡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4~5시 사이 최대에 이르겠고,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지방방향은 소통이 원활하겠다. 오후 3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52분 ▲강릉~서울 2시간46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52분 등으로 예상된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
대면예배 허용 후 첫 주말, 교인들 “교회 나올 수 있어 감사”
 “조금이나마 일상을 되찾은 것 같아요.” 정부가 종교시설 대면예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한 후 첫 주말, 교회는 오랜만에 나온 교인들로 활기를 띠었다. 현장예배를 진행한 교회에서는 미리 참석 인원을 제한했고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었다. 앞서 종교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8일부터 비대면예배만 진행해왔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 지난 18일부터 수도권 종교시설은 좌석수의 10%, 비수도권은 좌석수의 20% 이내로 대면예배를 허용하면서 한달여 만에 닫혔던 교회 문이 열렸다. 24일 오전 10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교회에는 현장예배를 위해 교회를 찾은 교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성경이나 교계소식지를 한손에 든 교인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예배당으로 향했다. 이 교회의 대성전에는 1만2000명 규모의 좌석이 마련돼 있어, 최소 1200명의 교인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다. 해당 교회는 지역 교구 별로 참석 인원을 배당
박영선·우상호, 文대통령 69번째 생일 축하…‘친문 러브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우상호 후보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69번째 생일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당내 경선의 승패를 가를 친문 열성 당원들의 표심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행보로 풀이된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 많이 많이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며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다. 그는 별도 페이스북 글에서 “어제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잘 마치고 돌아왔다고 인사드리고 오늘은 두분께 인사 드리러 간다”며 “노무현 대통령님, 아버님”이라고 밝혔다. 이어 MBC 기자 시절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인터뷰했던 인연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때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
정진석 “서울시장 보선, 단합된 힘으로 文정권 심판”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건곤일척의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진행되는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에 앞서 “오늘부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 심사가 이뤄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위원장은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하겠다”며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폭주로 온 국민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코로나와 집값 폭등으로 시민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 사건으로 치러진다”며 “후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주길 바란다. 오늘이 승리를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어빙 복귀 후 첫 승’ 브루클린, 마이애미 제압…커리 통산 3점슛 2위
브루클린 네츠가 혈투 끝에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카이리 어빙 복귀 후 첫 승리를 따냈다. 브루클린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8-124로 승리했다. 어빙 복귀 후 3경기 만에 승리한 브루클린은 10승8패(동부컨퍼런스 5위)가 됐다. 마이애미는 6승9패로 동부 12위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31득점, 어빙이 28득점으로 활약했다. 제임스 하든은 야투를 단 8개 시도해 1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어시스트 11개와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에서는 뱀 아데바요가 41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브루클린은 삼각 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3쿼터 끝날 때까지 96-82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상대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안드레 이궈달라, 켄드릭 넌에게 휘둘리면서 경기 종료 3분23초를 남기고는 1점 차까지
‘모임·행사100인 미만으로’…부산시, 25~31일 2단계로 완화
 부산시는 당초 오는 31일까지 연장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남은 1주일(25~31일) 동안 2단계로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1.08에서 0.48로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감염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돼 부산시 생활방역위원회, 중대본 등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먼저 25일부터 모임과 행사의 인원 제한이 50명 미만에서 100인 미만으로 확대된다.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에도 적용돼 인원 제한이 100명 미만으로 완화된다. 직접판매홍보관의 인원 제한은 16㎡당 1명에서 8㎡당 1명으로 완화하며, 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의 경우 인원 제한이 8㎡당 1명에서 4㎡당 1명으로 완화된다. 더불어 학원·교습소,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일반관리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해제되며, 목욕장업의 경우 사우나·한증막 등 발한실 운영이
서울 대림동 남녀 살해 중국동포 영장심사 출석 ‘묵묵부답’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2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4일 오후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22분쯤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한 중국동포 A씨와 B씨는 ‘살인 혐의 인정하느냐’ ‘피해자를 살해한 이유가 무엇이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들은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 심리로 오후 2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A씨는 살인 혐의,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B씨는 특수폭행 등 혐의가 적용됐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5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B씨는 범행 직후 도망가다가 곧바로 경찰에 검거됐다. A씨 또한 범행 직후 도주했으며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지인의 자택에
“무서워 못하겠다”는 학생에 스쿠버 강행…사망 이르게 한 강사 벌금형
 스쿠버다이빙을 두려워하는 학생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잠수를 강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실습 강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6단독 정성화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된 스쿠버다이빙 강사 A 씨와 B 씨에게 각각 벌금 1500만원과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실습을 총괄한 A 씨는 2019년 8월 동해 한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 실습 도중 호흡기 이상과 잠수를 못하겠다는 학생(여·20)의 호소에도 잠수를 지시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학생은 “호흡기에 물이 들어오는 것 같다” “도저히 들어가지 못하겠다” 등 하기 싫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결국 해당 학생은 익사사고를 당했다. B 씨는 담당강사로서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조에 속한 피해자가 잠수에 대한 어려움으로 두 차례 하강, 상승을 반복하는 것을 목격하고 마지막 상승 때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교육이 부족한 피해자가 ‘패닉’에 빠
‘윤승열♥’ 김영희 “결혼식 꿈같이 지나가…나보다 더 울던 동료들에 먹먹”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김영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어제가 꿈같이 지나갔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정신을 차려보니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별도 공간을 마련해 150분께 식사가 가능했고 행여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답례품도 준비했는데 답례품도 부족하고”라며 “정말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오셔서 감사했는데 제 얼굴도, 식도 못 보고 가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죄송해요”라고 덧붙였다. 또 “저보다 더 많이 울던 지인들, 친구들 보니 너무 먹먹했어요”라며 “사회 봐주신 영진선배 상훈오빠 축시해준 혜선이 소라 하나 정혜 아마 내가 이때부터 울었지”라면서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축가 해주러 온 다해, 호영오빠 , 슬리피도 너무 고맙고 발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 못 오시고 축의금 보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잘 살아가겠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따로 인사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영희는 지난 23일 10세 연하
“13년 전 어린이보호구역 표기는 실수”…황당한 ‘스쿨존’ 논란
 “노면표시가 돼 있는데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니라니요….” 경찰 순찰차에 초등학생이 치인 사고 현장이 ‘스쿨존’ 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노면 위에는 13년간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표기가 돼 있지만, 광주시와 경찰이 ‘단순 표기 실수’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다. 사고가 발생한 광주 광산구 신가동 선창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23일 만난 유모씨(55·여)는 ‘이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니라는데 알고 계셨나’라는 질문에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10년 넘게 인근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 유씨는 “이 도로를 출퇴근할 때마다 이용하는데 당연히 노면 표기가 있으니 당연히 어린이보호구역인 줄 알았다”며 “저렇게 시설물이 설치돼 있는데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줄 누가 알았겠냐. 이 도로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많은데 왜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동생이 있다는 고등학생 김모씨(17·여)는 “얼마 전에 선창초등학교 정문 근처에서 초등학생이 차량에 치
이재명 “대북전단살포금지법,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분단국가를 사는 국민들의 전쟁과 평화에 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등 남북합의서 내용을 위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이를 처벌하는 내용의 남북관계법 개정안(대북전단금지법)이 통과된 지 한 달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남북간 신뢰회복과 한반도 평화 안착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한 걸음”이라며 “전단 살포로 생명과 안전, 재산권을 위협받던 접경지 우리 도민들의 삶도 한결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표현의 자유, 인권, 민주주의 훼손 등의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며 “심지어 미국 조야에서는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해 접경지 우리 도민의 삶이 위협받는 현실이 허구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아직 채 시행되지도 않은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을 없애라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은 표
주한미군서 이달 176명 확진…용산발 확산세 지속
 주한미군 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긴장이 고조된다. 이달 초 용산 기지서 발생한 감염이 평택을 넘어 전북 군산 기지까지 확산되며 이달에만 17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해외 입국 외 국내 감염 사례까지 잇따라 우려가 제기된다. 24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전날 군산 미 공군기지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각각 총 5명이 추가 확진됐다. 3명은 군산 소속 장병으로 지난 20일 확진된 다른 장병과 직접 접촉해 격리 중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 기지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이번 3명을 포함해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2명은 모두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소속 군무원이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용산과 평택 기지 두 곳에서 근무하는 인원으로 최근 주한미군이 방역을 강화하면서 실시한 무증상 선별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고 주한미군은 밝혔다. 남은 한 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따라 실시한 검사에서 22일 양성이 나왔
전인지, LPGA 투어 개막전 3R 단독 4위…선두와 8타 차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였던 전인지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날 8타를 줄여 중간 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재미교포 대니얼 강과는 8타 차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전인지는 4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벌이던 전인지는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렀다. 하지만 이후 14번홀(파3)과 16번홀(파4), 18번홀(파3)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으며 마무리했다. 대니얼 강은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아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2
조수진 “‘유시민 근거있다’던 홍익표 어떤 태도 보일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과거 제기했던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열람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었다”고 사과한 것과 관련,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홍익표 의원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고 했다. 조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적으며 “2019년 12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던 홍 의원은 유시민 씨를 공개 두둔했었다”고 떠올렸다. 당시 홍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던 도중 “검찰은 (사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며 “(검찰이) 통장을 진짜 안 본 건지 공식적으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제가 어제 직접 유 이사장과 통화를 했다. 유 이사장이 검찰이 계좌를 살펴본 것에 대해 나름대로 꽤 근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홍 의원 말대로라면 가능성은 두 가지. △여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덮어놓고 ‘유시민 결사옹위’를 했을 가능성. △ 유시민 씨가 ‘근거가 있다’고 해 속았을 가능성”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호흡기 이상 호소에도 잠수 지시해 사망사고 낸 스쿠버 강사 2명 벌금형
 학생들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잠수를 지시해 사망에 이르게 한 스쿠버 다이빙 강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6단독 정성화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된 스쿠버 다이빙 강사 A씨와 B씨에게 각각 벌금 1500만원과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실습 총괄강사로서 2019년 8월 동해 한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 실습 도중 호흡기 이상과 잠수를 못하겠다는 의지를 두 차례 밝힌 피해자의 호소를 무시하고 잠수를 지시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담당강사로서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조에 속한 피해자가 잠수에 대한 어려움으로 두 차례 하강, 상승을 반복하는 것을 목격하고 마지막 상승 때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피해자를 포함한 학생들에 대해 해양실습 전 장비점검 및 안전교육을 충분히 진행하지 않았다”며 “교육이 부족한 피해자가 ‘패닉’에 빠져 수중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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