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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방문…영사 접견

글쓴이 : KH CANADA 날짜 : 2016-02-18 (목) 09:28


(밴쿠버=연합뉴스) 캐나다 정부는 최근 국가전복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북한에 억류 중인 캐나다 국적 한인 임현수 목사(61)를 방문, 영사 접견을 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조지프 피커릴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영사 담당 외교관들이 임 목사가 수감된 수용 시설을 방문, 임 목사를 면담하고 영사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캐나다 관리들의 방북은 북한에 외교 공관을 운영 중인 제3국의 주선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커릴 대변인은 통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방문할 수 있게 돼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임 목사 사건 해결의 중요성을 감안, 상세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야당인 보수당의 토니 클레먼트 하원의원은 이날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해 정부가 최고위급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보수당도 정부와 초당적 협력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당 예비내각의 외교부 장관인 클레먼트 의원은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제3국의 중재를 활용해 북한측과 최고위 수준의 직접 협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먼트 의원은 이날 오타와 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 임 목사 석방 촉구 기도회에도 참석해 "정부의 노력을 전폭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는 한인 출신 연방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 의원을 포함해 임 목사 소속 토론토 큰빛교회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 임 목사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다.

행사에서는 석방 운동을 지지하는 16만5천 여명의 서명을 담은 청원서도 공개됐다.

한편 임 목사는 전날 61세 생일을 맞았으며 고혈압 증세로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 목사는 1990년대부터 110차례 북한을 방문해 탁아소, 양로원, 병원, 어업 지도등 인도적 사업을 벌였으나 지난해 1월 말 나진에서 돌연 억류됐다.

그는 지난해 7월 처음 기자회견에 모습이 공개됐고 국가 전복 음모 행위를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북한 최고재판소는 그에게 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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