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122건, 최근 3 건
   

美·캐나다, 이민문제 온도차…NAFTA 재협상 "신중"

글쓴이 : KH CANADA 날짜 : 2017-02-14 (화) 10:38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무역 통상 문제에 대해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회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극명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은 무역 문제를 놓고 내내 신중한 표현을 써가며 이견을 전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NAFTA 재협상을 외치던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간 호혜 무역"을 요구하며 "NAFTA를 일부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캐나다와 같은 이웃국이 있어 정말 행운"이라며 "국제무역에서 두 나라가 힘을 합칠 때 양국이 더욱 강해질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무역 옹호론자인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미국 35개 주의 최대 수출 시장"이라며 "양국은 매일 교역을 통해 20억달러 이상의 이익을 보고 있다. 국경 양쪽에 있는 수 백만개의 상품과 중산층의 일자리가 (양국의) 파트너십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캐나다와 미국은 서로의 가장 핵심적인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두 정상은 이민 문제에 대해선 분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권 7개국 국민 입국을 중지한 반(反) 이민 행정명령은 "상식"이라며 "우리는 실제 범죄자들을 데리고 있다. 이들을 내보내는 것"이라고 옹호했다.

반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책임이라는 것을 항상 이해하고 있다"며 "동시에 난민에 대한 문호 개방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와의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가장 먼저 만났고 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Copyright ⓒ Yorkpost.c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