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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출신 장관후보 3인 청신호…與 "낙관", 野 "대략 무난"

글쓴이 : KH CANADA 날짜 : 2017-06-14 (수) 10:37


(서울=연합뉴스)  국회에서 14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세 후보 모두 특별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무난히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야당에서도 일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는 했지만 "낙마시킬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면서 세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의견도 흘러나왔다.

이는 지난주 청문회 직후 다수 후보자들에 대해 야권에서 "부적격"이라는 의견과 함께 새 정부의 인선에 강한 반발이 터져 나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세 후보자들이 모두 현역 의원이라는 점에서 "의원불패(국회의원 후보자의 경우 국회의 검증 문턱이 낮아지며 낙마하지 않는다는 것)"가 이번에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선 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농지법 위반 의혹 공방, 역사관 공방 등이 이어지면서 한국당 등에서는 "후보자의 자세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럼에도 한국당 내에서는 "여러 의혹이 있고, 완전히 납득이 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큰 결격 사유는 아니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의당 역시 보고서 채택에 큰 문제는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국민의당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채택을 하자는 입장이다. 우리당 다른 의원들도 의견이 비슷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당인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큰 결함이 없었고, 그나마 일부 있었던 의혹들도 명쾌히 해명이 됐다"며 "보고서 채택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도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교문위 전체회의는 15일이 아닌 16일에 열리게 돼, 이틀간 시간이 남았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김영춘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권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됐다.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장관 내정을 축하한다"는 인사말이 공공연하게 나왔고, 한 의원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국민의당 한 의원 역시 "낙마 사유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부겸 후보자에 대해서도 한국당의 한 의원은 "적격으로 본다"고 짧게 의견을 밝혔으며, 바른정당의 한 의원도 "더 논의를 해봐야 안다. 지금부터 적격이라고 하면 "봐주기"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으니 좀 더 살펴보겠다"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의당 한 의원도 "한국당에서 의혹을 좀 제기하기는 했지만 제동을 걸기는 약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김영춘 후보자나 김부겸 후보자, 도 후보자 모두 결격사유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무난한 보고서 채택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전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 강행 등으로 야당 내에서 이번 인선 전반에 대한 거부감이 커졌다는 점에서 무조건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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